양림교회의 케냐선교
양림교회 케냐선교위원회에서는 2004년 양림교회 선교 100주년을 맞아 열악한 아프리카 케냐의 니에리시를 선택하여 우리가 받은 만큼 그들에게 되돌려주기로 결의하고 제1차케냐의료선교단 15명(2005년 2월 3일–2월 13일), 제2차케냐의료선교단 19명(2006년 1월 25일-2006년 2월 5일), 제3차케냐의료선교단 21명(2007년 2월 12일-2월 24일)을 파송하여 케냐 니에리시에 위치한 투무투무 병원과 야마챠키 교회 그리고 돈보스코 수도원의 고아원을 중심으로 지역민들과 교인들, 고아들을 매년 5,000여 명씩 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 전기를 가설하였고 케냐산 기슭 6만 여 평 부지 위에 2005년 2월 10일 예수영성원을 착공하였습니다.
처음 영성센터 내 교회만을 지원하기로 했던 것이 여러 교인들의 참여에 의해 대폭 확대되어 예수영성원의 전 시설(교회, 도서관, 강의실, 식당, 기숙사 등)을 양림교회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예수영성센터의 건립은 힘에 겨운 일이 될 수도 있었지만 주님께서 기쁨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2004년 케냐는 아프리카 적도 지역에 위치하며 우리나라(남한) 면적의 6배 크기로 인구는 약 3,000만 명이 살고 있지만 따가운 햇볕과 부족한 물, 뿌연 먼지, 진흙으로 인해 매우 낙후되어 있는 곳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여섯 번째로 잘 사는 나라이지만 당시 국민 소득이 $800정도이며 130년이라는 기나긴 시간동안 영국의 통치하에 있었던 케냐는 식민지 역사와 불평등한 제도, 소말리아와 우간다 등 주변국의 불안정한 정세, 그리고 아프리카 인들의 현실 중심적인 사고의 틀 속에서 빈곤과 무지 그리고 AIDS와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 등 많은 어려움 속에 생활하고 있어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사랑이 필요한 곳으로 아프리카 선교의 중요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중동 지역에서 밀려 내려오는 모슬렘의 세력이 더욱 커져가고 있어 선교는 아주 시급한 실정입니다.
2008년은 대통령 선거로 인한 케냐 국내 사정(내란)으로 취소되기도 하였지만 2009년 1월에 파송된 제4차의료선교 기간 중 예수영성원 내에 진료소가 포함된 다목적 건물을 기공하였습니다.
2010년은 세계적으로 유행성독감(사스)이 발생하여 취소되었고, 2011년 제5차케냐의료선교 기간 하니병원 준공식과 개원식을 하게 되었고 그동안 의료 소외지역이었던 지역에 현대적인 시설로 주민들에게 의료 혜택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2012년에는 제6차케냐의료선교단이 계속 활동 하였고, 2013년은 에볼라가 발생하여 취소되었으며 2014년 제7차케냐의료선교 기간에는 분만실, 수술실 준공, 수도시설이 설치되었습니다.
2015년은 메르스가 발생하여 취소 되었고, 2016년 제8차케냐의료선교 기간에 X-Ray, 분만실, 수술실 장비구축 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최성욱 선교사를 파송하여 니에리 노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하였고 하니병원을 재 개원 하였습니다.
2019년 제11차케냐의료선교(2019.1.31.-2.8)와 2020년 제12차케냐의료선교(2019.1.24.-2.1)부터는 정형외과 전문 수술 팀이 참여하여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전신마취를 통한 스스로 걷지도 앉지도 못하는 전신마비환자를 수술하여 보조기구를 통해 스스로 걸을 수 있으며 재활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료선교 팀이 갈 수는 없지만 2021년 1월과 4월 두차례 각각 30,000장과 50,000장의 마스크를 케냐 현지에 지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