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남북전쟁에서 패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남부장로교단에서 파송된 유진 벨 선교사는 1904년 당시 인구가 10,000명도 채 되지 않았던 광주의 변두리 돌림병에 걸린 어린아이들을 버렸던 풍장터인 양림동산에 자리잡고 크리스마스날인 1904년 12월 25일 첫 예배를 드리게됩니다.
예수님의 3대 가르침을 그대로 실행하여서 교회와 학교 그리고 병원이 시작되게 되는데 양림교회, 수피아와 숭일학교 그리고 제중병원(기독병원)입니다.
선교가 진행되는 동안 부인들과 어린아이들이 사고와 풍토병으로 어린 나이에 사망하게되면서 총 63분의 선교사님들이 순교하는 과정에서도 사랑으로 봉사하신 결과 오늘날 광주가 150만의 광역시로 또 문화 예술 교육의 도시로 커가는 밑거름이 되게 됩니다.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광주의 선교유적지 양림동산에는 윌슨 선교사님의 사택과 예배당 그리고 그들이 심었던 호랑가시나무, 흑호두나무, 상수리나무 숲과 선교사님들의 영혼이 잠든 묘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